국가기록원은 아시아 지역 공무원을 대상으로 1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3주 동안 국제기록문화유산관리과정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한국국제국제협력단 후원으로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기록문화를 세계에 알리기위해 마련한 것으로 라오스·몽골리아·미얀마·베트남·인도네시아·캄보디아·필리핀 등 아시아 7개국 공무원 12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우리나라 기록관리 전통 및 현황, 전자기록관리 방법 및 기록정보의 활용사례, 기록물의 효과적인 보존방법, 훼손기록물의 복원 및 매체별 기록물 보존처리 등 이론과 실습을 통해 한국의 선진화된 기록관리체계를 체험하게 된다.
또 이들은 청주 고인쇄 박물관, 외교통상부 외교사료관, 서울대 규장각, 역사박물관 등을 방문해 우리나라의 세계기록문화유산을 직접 살펴보고 보존 노하우를 이해하는 시간도 갖는다.
국가기록원 관계자는 “이번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팔만대장경, 직지심경 등 유네스코 지정 세계기록문화 유산 등을 세계에 전파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