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2청이 실시한 '가족이 함께하는 통일답사' 참가자들이 오두산 전망대앞에서 자리를 함께 했다.
의정부시 송산2동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 100여명이 여름방학을 맞아 자신들이 살고있는 곳을 깨끗하고 살기좋은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도로변 잡초제거, 쓰레기 수거 등 대청결 운동에 동참하고 나서 귀감이 되고 있다.
학생들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2개조로 나눠 어르신들과 몸이 불편한 분들이 많이 다니는 관내 송산노인복지회관과 장애인복지관 주변의 도로변과 주차장, 공원, 승강장 등을 위주로 잡초제거와 쓰레기 줍기 등 환경정비 활동을 벌였다.
이날 정비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날씨는 더웠지만 어르신들과 장애인들이 이용하는 시설을 깨끗이 청소하니 마음이 뿌듯하다”며 “앞으로 자주 이런 기회를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영춘 송산2동장은 “무더운 날씨에 봉사해준 학생들에게 감사하다”며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이런 기회를 통해 조금이나마 봉사정신과 애향심을 키우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