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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수원~의왕간 도로확장 탄력

道-경기남부도로(주) 민자방식 실시협약… 내년 1월 착공

 

 

경기도는 도청 상황실에서 경기남부도로㈜와 민간투자방식(BTO)으로 서수원-의왕간 고속화도로를 건립하기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과 의왕시 청계동을 잇는 12.98㎞ 길이의 4차선 도로를 6~8차선으로 확장하는 사업이 내년 1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김문수 지사는 협약식에서 “경기남부도로가 도로공사비와 토지보상비를 전액 부담해 감사한다”며 “통행량이 추정치의 110%를 넘을 경우 통행료를 인하하는 방안도 시민의 요구를 극대화 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생각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한상 경기남부도로 대표이사는 “이번 공사를 통해 교통난을 겪는 의왕~과천 구간의 교통 정체 부담을 덜고 통행비와 물류비를 절감해 경기 남서부 지역의 지역개발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도는 협약서에 따라 경기남부도로는 도로공사비 1천968억원 외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토지 등의 보상금 968억원도 부담하게 된다.

또 고속화도로 완공 3년 뒤부터 실제 통행량이 추정치의 110%를 초과할 경우 도(道)가 초과 수입을 환수, 통행료를 인하하거나 민간사업자의 위탁운영 기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완공 이후 소유권은 도에 귀속되나 운영·관리는 경기남부도로가 29년간 맡게 된다.

도 관계자도 “2012년 도로가 완공되면 수원 서부권을 비롯해 화성 봉담·동탄, 의왕 등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교통난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 지사와 박 대표이사, 최영태 고려개발 SOC 팀장, 김동훈 대림건설 전무 등 1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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