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성과 도전정신, 협동심 등을 키우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대한민국 학생창의력올림피아드.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코엑스 태평양홀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경기도 대표들이 전국 최다, 역대 최대 입상하는 기록을 세워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특허청과 삼성전자가 공동으로 주최해 열린 올해 대회에서 금상 6팀, 은상 3팀, 장려상 7팀 등 총 20개팀의 경기도 대표들이 입상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시.도대표 95개팀 700여명이 참여해 구조물, 운동물체, 골드버그장치 등 3개의 도전과제별로 그 어느 때 보다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최우수 성적을 거둔 금상팀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함께 해외탐방의 기회가 주어지며 내년 5월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도창의성교육연구회 이철규 회장은 “(이 대회는) 혼자 노력으로 해결할 수 있는 다른 대회와 달리 5~7명이 팀을 짜서 약 1년간 장기과제를 해결하고 대회당일 주어지는 현장과제를 펼치는 힘겨운 역경을 거치는 어려운 대회”라며 “도교육청의 발명교실, 창조교실, 영재교육 등 다양한 창의성교육 프로그램이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한편 도 대표들은 지난해 대회에서도 15개팀이 입상했었으며 지난 5월 미국에서 열린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에서도 역대 최다인 12개팀이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해 전원 입상하는 실적을 거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