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임태희 정책위의장이 남북 경제공동체 건설에 강한 의욕을 내비쳤다.
임 의장은 19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남북물류포럼 주최로 열린 간담회에 참석, ‘통일경제특구의 개발전략과 전망’이란 주제 강연에서 “남북 경제협력이 더 속도를 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북한을 두려움 없이 개방에 나서게 하면서 남한도 시혜적인 일방적 지원이 아니고 우리 경제의 활로도 동시에 찾아나가는 차원에서 파주의 통일경제특구를 추진해야 한다”며 “여기에 외국기업이나 개성공단에 진출한 연계기업이 들어오면 하나의 경제권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그러면서 “이 경제권이 내수만을 목표로 하기는 힘드니까 인천공항이나 배후단지 등 수도권과 북쪽의 넓은시장에 흘러들어 북한 주민의 삶의 질도 높일 수 있는 기반이 된다”며 “북한은 이 지역을 거점으로 속도조절을 하면서 개혁·개방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 의장은 특히 자신이 17대 국회에서 발의했다가 폐기된 ‘통일경제특구법’안과 최근 한나라당이 발의를 추진 중인 ‘통일경제특별구역 지정운영법’안을 설명하며 “통일경제특구는 남북간 대화를 통해 의견이 접근되면 실효성있는 아이디어가 되리라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