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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인류애 실천하는 ‘사랑의 仁術’

우즈백 이브로힘 군 무료 수술
KT&G복지·한국심장재단 후원 올 4회 봉사

 

 

분당서울대병원이 선천성 심장병을 앓아온 우즈베키스탄 어린이 베그마토브 이브로힘(12)군을 초청해 무료 수술을 성공리에 마쳤다.

이브로힘군은 지난 12일 입국해 13일 흉부외과 임청 교수 집도로 성공리에 수술을 마치고 내주 우즈베키스탄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분당서울대병원은 KT&G 복지재단과 한국심장재단 후원으로 올해로 4회째 우즈베키스탄 방문 의료봉사에 나서는 한편 현지 시술이 어려운 환자를 한국에 초청해 무료 수술에 해오고 있다.

올들어 분당서울대병원은 성형외과, 외과, 흉부외과, 안과, 마취과 등 의사, 간호사 등 진료진 40명을 편성해 지난 6월 17일~25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쉬겐트 국립응급센터 등에서 300여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오목가슴, 언청이, 화상, 탈장, 담석, 백내장 등 진료에 나서 117건을 수술했고 당시 현지 수술이 곤란했던 이브로힘군을 초청해 수술을 마친 것이다.

성숙환 분당서울대병원 흉부외과 교수(우즈베키스탄 의료봉사단장)는 “지구촌 의료봉사의 일환으로 전개하는 해외방문 의료봉사 프로그램에 대한 주위 관심이 크다”며 “사업 성과 배가 차원에서 이브로힘군 등 현지 수술 곤란 환자 초청 무료 수술을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4년 시작한 우즈베키스탄 봉사활동을 통해 현재까지 수술한 환자는 247명이며 이가운데 초청 시술자는 9명에 이른다. 또 2006년부터는 우즈베키스탄 의료진에 대해 초청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외과, 마취과, 영상의학과, 흉부외과 의료진 4명이 연수를 마쳤고 현재 외과, 내과, 심장혈관 외과 등 3명이 연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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