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오명선)는 이천 햇사레 장호원복숭아를 명품화하기 위해 올해 신규로 복숭아 특화작목협력단을 운영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 기술센터에 따르면 농촌지도사 등 기술전문위원과 복숭아연구회원이 참여하는 협력단 사업을 통해 우량품종을 선별 보급하고 복숭아잼 가공, 현장애로기술 컨설팅 등 고품질 복숭아 생산을 위한 기술지원을 하고 있다.

센터관계자는 “앞으로 협력단 사업을 통해 장호원복숭아를 명품화하고 내수시장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개척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지난 7일부터 1박2일간 경기도 ‘특화작목산학연협력단’사업 중간평가회가 관계공무원, 대학교수 등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천에서 개최됐다.

특화작목산학연협력단은 전국적으로 54개 사업단으로 구성있고 도내에는 6개 사업단이 있는며 이중 복숭아, 양돈사업단 현장평가가 이천에서 개최된 것으로 앞서가는 선진이천농업의 면모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센터측은 전했다.

이날 양돈협력단사업평가는 친환경 안전 돈육생산에 주력하고 있는 백사면 내촌리 송오범 농가에서 이뤄졌다. 이 농가에서는 해로운 23가지 항생제를 다 뺀 무항생제 양돈을 시행하고 있고, 봉침액과 정수기 물로 돼지를 사육하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한국일보 ‘2008 그랑프리 대상’을 수상했고, 경기도 G마크를 획득한 친환경 축산 명품 아이포크 브랜드의 돈육을 생산하여 소비촉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