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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도 G마크 인증…김지사, 친환경 방안 지시

전국 지자체 첫 도입 전망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도내 골프장의 고급화를 위해 ‘친환경골프장 인증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져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26일 허숭 경기도 대변인은 도청에서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김 지사가 실국장회의에서 골프장 잔류농약 검사결과를 들은 후 이같이 지시했다”고 밝혔다.

골프장 잔류농약 검사는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4월부터 5개월간 도내 113개 골프장의 농약사용 실태를 조사한 것으로 조사결과 전체의 61.9%에 달하는 70개 골프장에서 잔디용으로 등록된 농약이 검출된 바 있다.

허 대변인은 “김 지사가 경기도내 골프장의 차별화를 위해 고급화를 해야 한다며 골프장도 농산물의 G마크처럼 도지사 인증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연구해보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검사결과 골프장에 잔류농약이 없을 경우 친환경 잔류농약 무검출을 인증해주고 골프장 입구나 클럽하우스에 잘 보이도록 붙이게 하라고 말했다”며 “경기도 골프장의 경쟁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돕는 방법이 무엇인지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김 지사의 이같은 지시에 따라 경기도는 조만간 ‘친환경골프장 인증제도’를 전국에서 최초로 도입하는 지자체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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