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인간을 연결하는 매개자인 새를 소재로한 그림, 토기, 의복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경기지역대학박물관협의회는 3일부터 내년 6월19일까지 경기대학교 박물관에서 ‘제1회 경기지역대학박물관연합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경기문화재단과 수원화성운영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연합전은 경기대, 경희대, 단국대, 명지대, 용인대, 한신대 등 6개 대학이 참여, 대학박물관내 새를 소재로 한 소장품을 선보인다.
연합전은 ‘새와 하늘’, ‘새와 땅’, ‘새와 사람’ 등 3가지 테마로 나뉘어 새로를 소재로한 민화와 서양고지도 등 30여점, 새 문양을 담은 고려청자, 조선백자, 통일신라시대 와당 등 50여점, 새를 수놓은 의복과 민속품, 제기 50여점 등이 전시된다.
작품 전시외에도 경기대박물관은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저학년생을 대상으로 하는 ‘경기대학교박물관에서 재미있게 놀자’와 초등학교 고학년생 및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Welcome to 경기대학교박물관’ 등 교육프로그램을 함께 진행된다.
아울러 3일 오후 1시부터 열리는 개막행사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69호 하회별신굿탈놀이 및 중요무형문화재 108호 목조각 이수자 김종흥 선생의 솟대 세우기, 무예 24기 시범 공연 등이 열려 박물관을 찾는 이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