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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과 맞닥뜨린 순간, 변화를 읽다

미술 통한 삶의 다양한 모습 재인식 하는 기회… 16명 작가 참여
남양주 모란미술관 ‘움직이는 풍경’展 20일부터

 

남양주 모란미술관은 20일부터 7일까지 특별기획 ‘움직이는 풍경’전을 개최한다.

모란미술관이 주최하고 경기도, 경기문화재단, (사)경기도박물관협의회가 후원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미술을 매개로 상황이나 현상들을 다양한 시점에서 바라보고 지역사회, 대학, 중·고등학교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해 상호 유기적인 문화예술의 지평을 열어가고자 마련됐다.

‘움직이는 풍경’전은 네트워크중심 기획사업의 하나로 매년 개최할 예정인 릴레이 프로그램의 첫 번째 막을 여는 전시다.

이번 전시는 네트워크 커뮤니케이션 실현을 위해 ‘움직이는 풍경’을 주제로 인간과 인간, 인간과 사회, 사회와 사회를 조화시킬 수 있는 관계성에 대해 고찰한다.

전시와 교육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자 세 차례에 걸쳐 간담회를 가진 바 있으며 강선미, 박종성, 손기덕, 음현정, 이상선 등 16명의 작가를 선정해 전시를 준비해 왔다.

 

소통의 주체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겪게 되는 변화들을 새로운 가치로 전환시킬 수 있어야 한다는 것, 바라보는 풍경을 통해서는 인식의 변화를 느낄 수 있어야 함을 관람객들에게 전한다.

또 특정한 시간과 장소에서 단순히 진열된 전시와 지식의 주입이 아닌 상호 학습을 목적으로 공개적인 행위를 통해 직접적인 교감의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변화 속의 변화를 유도한다.

더불어 서울 동북부에 위치한 국립서울산업대학교와의 지리적 영역을 기반으로 상호 협력해 전문 교육에 기초한 문화예술활동을 계획하고, 유기적인 상호관계 속에서 실질적인 운영을 계획하고 있으며, 전시기간 중에는 남양주시와 지역단체의 협의를 통해 지역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 기간 중에는 미술관을 찾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전시평가를 실행, 이를 토대로 향후 전시기획·개발·운영에 대한 실천과 대중지향적인 미술관 실현을 위한 연구 자료로 활용해 더욱 발전된 프로그램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는 미술이라는 매개를 통해 우리가 살아가면서 마주하게 되는 다양한 현상, 또는 상황들을 새롭게 인식하게 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문의: 031-594-8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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