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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딕도 16세

베르나르 르콩트|출판|200쪽|8500원.

생존 인물의 평전을 쓰는 일은 조심스럼다. 그럼에도 프랑스의 저널리스트 르콩트는 썼다. 이 저널리스트는 객관성과 균형 감각을 잃지 않으면서도 자기 잣대와 남다른 시각을 겸비했다.

현 교황을 자리매김하는 횡적 좌표가 유럽, 그 중에서도 바이에른이라면 그 종적 좌표는 제2차 세계대전과 제2차 바티칸 공의회다.

교황개인의 인생 역정과 정신세계가 빠지지 않았으니 겉으로는 평전이라고 하지만 평전의 꿀물을 바른 이 작은 책 속에는 지난 세기 유럽 가톨릭 지성사와 교회사가 야무지게 압축돼 있다.

 

생존 인물의 평전을 쓰는 일은 조심스럼다. 그럼에도 프랑스의 저널리스트 르콩트는 썼다. 이 저널리스트는 객관성과 균형 감각을 잃지 않으면서도 자기 잣대와 남다른 시각을 겸비했다.현 교황을 자리매김하는 횡적 좌표가 유럽, 그 중에서도 바이에른이라면 그 종적 좌표는 제2차 세계대전과 제2차 바티칸 공의회다.교황개인의 인생 역정과 정신세계가 빠지지 않았으니 겉으로는 평전이라고 하지만 평전의 꿀물을 바른 이 작은 책 속에는 지난 세기 유럽 가톨릭 지성사와 교회사가 야무지게 압축돼 있다.

 

 

꿈꾸는 인생

피터 맘슨|홍성사|00쪽|1만5천원.

초기교회의 모습처럼 사유재산 없이 함께 노동하고 아이들을 교육시키며 지금도 TV 없이 대화와 독서, 휴식 그리고 찬양과 공동 저녁식사를 하는 무소유 공동체인 〈브루더호프〉를 설립한 에버하르트 아놀드의 아들 요한 하인리히 아놀드(1913~1982)의 생애를 정리한 전기. 1920년 아버지를 따라 공동체 생활을 시작한 요한이 회심을 겪은 후 공동체를 헌신적으로 일궈가는 과정이 그려진다.

 

초기교회의 모습처럼 사유재산 없이 함께 노동하고 아이들을 교육시키며 지금도 TV 없이 대화와 독서, 휴식 그리고 찬양과 공동 저녁식사를 하는 무소유 공동체인 〈브루더호프〉를 설립한 에버하르트 아놀드의 아들 요한 하인리히 아놀드(1913~1982)의 생애를 정리한 전기. 1920년 아버지를 따라 공동체 생활을 시작한 요한이 회심을 겪은 후 공동체를 헌신적으로 일궈가는 과정이 그려진다.

 

 

부동산 계급사회

손낙구|후마니타스|00쪽|1만5천원.

19년차 베테랑 노동운동가 손낙구가 부동산이 지배하는 한국사회에 대해 종합분석을 내놓았다. 땅 값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63년 이후 서울의 땅 값은 정확히 1천176배 올랐다.

노무현 정부 5년간 아파트 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경기 과천시로 95%가 올랐고,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시군구는 충남 연기군으로 95.7%가 올랐다. 이 책은 부동산에 울고 웃는 나라, 직업과 노동소득보다 부동산을 중심으로 한 자산 소득이 불평등의 잣대가 되는 한국 사회 실태와 그로 인해 파생되는 경제 계급을 파헤친 책이다.

 

19년차 베테랑 노동운동가 손낙구가 부동산이 지배하는 한국사회에 대해 종합분석을 내놓았다. 땅 값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63년 이후 서울의 땅 값은 정확히 1천176배 올랐다. 노무현 정부 5년간 아파트 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경기 과천시로 95%가 올랐고,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시군구는 충남 연기군으로 95.7%가 올랐다. 이 책은 부동산에 울고 웃는 나라, 직업과 노동소득보다 부동산을 중심으로 한 자산 소득이 불평등의 잣대가 되는 한국 사회 실태와 그로 인해 파생되는 경제 계급을 파헤친 책이다.

 

 

서울의 보물창고

김다울·전효진|브이북|00쪽|1만5천원.

<파리의 보물창고>, <런던의 보물창고> 등 독특한 여행에세이를 출간해 온 브이북에서 일곱 번째 ‘보물창고 시리즈’인 <서울의 보물창고>를 펴냈다. 뉴욕, 밀라노 등을 오가며 세계적인 패션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김다울과 패션 에디터 전효진이 쓴 이 책은 서울의 명소와 개성강한 매장을 소개한다. 가로수 길과 이태원, 평창동과 홍대거리 등의 거리에는 그녀들만의 추억과 에피소드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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