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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친환경 테마거리 조성

시-한전 협약체결… 무대 설치·간판통일 등 문화공간 자리매김

 

 

의정부시는 연말까지 32억여원을 들여 중앙로 주변 상가밀집지역인 녹색거리 422m구간을 대대적으로 정비해 서울의 명동 같은 녹색 테마거리를 조성한다.

시는 녹색 테마거리 422m 구간에 대해 전선지중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12일 오후2시 김문원 의정부시장과 최승규 한국전력경기북부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서에는 한전과 의정부시의 사업비 절반 분담과 공사시행 및 사후관리 등에 관한 사항을 주내용으로 하고있다.

녹색거리에는 26기 전신주와 가공변압기 55대가 설치돼 있어 거리분위기가 전체적으로 어수선했으나 17억원을 투자해 전신주 및 가공변압기 철거, 전선지중화를 실시하고 아울러 테마거리 조성시 간판 및 보도정비 등을 실시해 깨끗하고 특색있는 의정부의 명소로 거듭나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전선지중화사업 협약 체결에 따라 녹색거리를 테마거리 3개 구역으로 나눠 1~2구역 사이 5거리에는 글자를 조합할 수 있는 정육각형 나무 칩 100여개를 쌓아 글자를 표현하는 대형 LED조형물을 설치한다. 또 2~3구역 사이 6거리에는 대형 발바닥 모양의 야외 공연장 무대를 설치하고 1개 점포당 1개 간판을 원칙으로 규격과 재질, 글씨체 등 통일된 간판으로 정비된다.

거리 곳곳에는 쇼핑 후 만남의 장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소규모 휴식공원과 꽃, 나무 등을 형상화한 세련된 디자인의 벤치등을 설치하며 422M 거리 바닥은 친환경적 소재로 포장하고 2구역 바닥에는 LED조명을 활용한 녹색, 주황색, 갈색 등의 패턴포장이 설치된다.

김문원 의정부시장은 “녹색 테마거리는 중앙로 주변에 위치한 곳으로 자연과 하나되는 거리, 젊음과 축제의 거리로 의정부를 대표하는 문화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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