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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벨트 해제 예정지 ‘아직은 관망’

성남·과천 등 거론지역 환영분위기 속 향후 추이 주목

그동안 묶여 있던 수도권 그린벨트(GB) 지역이 추가로 해제해 서민용 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본지 9월 17일자 2면> 구체적인 대상 지역으로 거론되고 있는 성남, 과천, 시흥, 안산, 의왕 등의 지역은 폭풍전야와 같은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

해제대상지역으로 부상한 성남시와 과천시 관계자는 “아직 확정이 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일단 지켜봐야 한다”며 해제가 되면 부동산 거래량과 함께 가격상승도 뒤따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시흥시 관계자는 “그린벨트 지역 해제를 지속적으로 정부에 건의를 했었다”며 “해제가 이뤄지면 매우 잘된 일”이라고 반기는 입장을 보였다.

반면 안산시 관계자는 “실질적 정책은 결과가 나와야 될 것이고 법률적인 문제도 선결돼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고 의왕시의 경우에는 “아직 확정이 되지 않아 입장을 밝힐 단계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지역 부동산 전문가은 ‘아직까지 그린벨트 지역 가격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도 정부의 공식발표후에는 급등할 가능성도 있다는 조심스런 입장을 보이고 있다.

시흥, 안산, 의왕시 부동산 관계자들은 “아직 땅값의 움직임은 없다”며 “만약 확정이 된다면 빠르게 주변 시세와 함께 가격상승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권에서는 민주당 경기도당 관계자가 “균형잡힌 그린벨트 해제가 아니면 오히려 불균형이 심회된다”며 “정부정책이 신중히 추진돼야 한다”고 지적하는등 무조건식 그린밸트 해제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수도권 그린벨트 지역 추가 해제의 주요내용은 정부가 서민주택 공급확대 방안 차원에서 추진하는 그린벨트 해제 예정지에 들어서는 아파트는 층고 제한을 적용받지 않는다.

또 해제 예정지역에 대해선 국내는 물론 외국계 민간업자에 대해서도 관련 개발사업 참여가 적용된다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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