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임태희 정책위의장이 18일 유가환급금이 12월 경 지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임 의장은 이날 오전 확대당직자회에서 참석해 “오늘 본회의에서 추가경정예산안과 부수법안이 상정되는데 부수법안 중 세법의 경우 유가환급 제도 도입이 핵심”이라며 “연말인 12월 정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 의장은 재산세율 인하에 따른 재산세 환급 문제와 관련해서는 “이미 금년도 (재산세) 고지분이 다 나가서 금년도 납부분은 소급 적용해 나중에 환급해주는 것으로 법안을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 의장은 이어 “이번에 민주당에서도 재산세율을 인하하는 안을 냈다”면서 “이 부분은 행정안전위에서 조금 더 토의해서 확정하자고 했기 때문에 조속한 시일 내에 토의해 (내년도) 예산안 부수법안을 처리할 때 확정토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