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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보트쇼 좌초 위기…국고보조금전액삭감

道, 신청 426건 4조6000억원 신청 70%만 반영

 

경기도가 내년도에 추진중인 국제보트쇼및 세계요트대회, 하천복원사업 등 주요사업이 국고보조금 부족 등으로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국제보트쇼와 요트대회 국비예산은 전액 반영되지 못해 대회자체가 무산위기에 몰렸고 하천복원사업, 수질개선사업 등도 신청액보다 대폭 삭감됐다.

18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국제보트쇼와 세계요트대회를 내년에도 개최하기 위해 행사 전체 예산 94억원 가운데 40억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하지만 정부는 경기도가 사전 협의없이 자체적으로 개최한 행사인데다 다른 자치단체의 유사한 행사에도 지원해야 하기 때문에 타 지자체와의 형평성을 들어 예산지원이 어렵다며 전액 삭감했다.

도는 또 하수처리장 설치, 하수관 정비사업,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등 하수도 보급률 제고를 위한 1조 558억원을 중앙정부에 신청했다.

그러나 환경부는 예산 심의 과정에서 전체 1조 1천170억원 가운데 29.8%인 3천312억원만 반영되고 나머지 7천858억원은 반영되지 않았다.

이와함께 도는 17개 시·군의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위한 612억원을 정부에 지원을 신청했으나 대폭 감소된 요구 예산의 20.1% 수준인 123억원 정도만 국고보조를 받게 될 전망이다.

아울러 도는 수질개선사업에서도 442억원을 정부에 신청했으나 요구 예산의 24.8% 수준인 110억원 정도 국고보조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예산확보를 위해 도내 국회의원들이 국비 반영을 건의하고 있다”며 “추가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4월 정부에 내년도 국고보조금 명목으로 426건에 4조 6천억원 규모의 예산을 신청했지만 각 부처 심의과정에서 70.2%인 418개 사업비 3조 4천67억원만 반영됐다.

도는 예산 확보에 주력하고 있지만 정부의 예산절감 기조와 맞물려 내년도 주요 사업일부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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