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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주택 건설 서울은 찬성, 상당물량 道가 떠안을 것

<속보>경기도가 그린벨트 해제 지역에 서민용 임대주택을 건설하는데 대해 반대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본지 9월24일자 1면>과 달리 서울시는 “크게 반대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24일 서울시와 SH공사 등에 따르면 SH공사는 올해부터 분양시장은 민간에 맡기고 공기업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자는 취지로 일반 분양사업에서 손을 떼고 임대주택 사업에만 주력하기로 했다.

SH공사는 1989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임대주택 10만여 가구를 공급했고 올해부터 2012년까지는 임대주택 6만3천여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정부의 ‘9·19 주택공급’ 대책 중 도시근교 그린벨트 해제지역 및 구릉지에 서민 임대주택 30만 가구를 건설하는 것은 시의 정책기조와 맞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정부가 주택공급 물량의 총량만 발표했을 뿐 시·도별 물량을 밝히지 않아 아직 서울시의 공식 입장을 밝힐 단계는 아니다”면서도 “정부의 공급 취지가 서울시의 주택정책 기조와 맞아 떨어져 이에 대해 크게 반대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가 서울시내 임대주택 건설물량을 발표하면 그대로 따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서울시의 입장과는 달리 현재 서울은 포화상태로 그린벨트는 158㎢만 남아있어 마땅히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공간이 없는 상태다.

도 관계자는 이에 대해 “서울시의 상황으로 볼 때 임대주택의 상당 물량은 경기도로 넘어올 게 뻔하다”며 “정부에 임대주택 위주의 건설은 안 된다는 도의 입장을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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