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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한, 21세기의 ‘Her 스토리’

道미술관, 근대여성미술 ‘나혜석’ 작고 60주년
내달 1일~11월 30일까지 ‘언니가 돌아왔다’展

 

 

‘언니’ 우리 사회에서 언니란! 무슨 의미인가?

‘언니’는 세대와 연령을 초월해 부르는 호칭으로 ‘여성성’과 ‘여성상’의 의미를 넓게 인식할 수 있는 단어다. 21세기 언니의 개념은 여성상은 우마드(Womad), 허스토리(Herstory), 시스터 액트(Sister Act), 팜므파탈(Femme Fatale)이다.

언니, 그녀들이 앞으로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주는 전시회가 열린다.

경기도미술관은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언니가 돌아왔다’ 전을 연다.

이번 전시회는 근대 여성미술의 문을 연 나혜석과 현대 페미니즘 미술을 개척한 윤남석을 두 축으로 기획됐으며 나혜석 작고 60주기를 맞아 기획됐다.

또 21세기 변화된 여성상과 새로운 시대의 여성미술에 대한 시대담론을 제시한다.

이번 전시가 내세우는 우마드(Womad)는 과거 초원의 유목민이 아닌 디지털시대의 유목민은 21세기 ‘신모계 사회’를 형성하고 있으며 허스토리(Herstory)는 남성적 사관(史觀)으로 집약된 역사에 맞서 ‘그녀들의 역사’를 당당히 주장하고 기술해 나간다.

더불어 시스터 액트(Sister Act)는 사회적 제도와 관습의 시스템에 공공성과 여성성의 맥락에서 개입 실천하는 여성이며 특정 시대의 캐릭터로 ‘위험한 여성’을 뛰어 넘어 능동적이며 활달한 태도로 ‘욕망과 환상’을 펼쳐내고 있는 팜므파탈(Femme Fatale)을 주제로 하고 있다.

이 네 개의 개념은 전시장 안에서 개별 공간을 구획하지 않고 산재되고 편재되는 방식으로 혼합됐다.

작가들은 자신의 작품이 차지하는 공간성과 성격에 따라 독특한 전시공간을 연출했다.

전시 참여 작자들은 경기도와 타지역, 해외 거주 한국 여성작가들이며, 프랑스, 미국, 영국에 거주하는 한국작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그 외 남성작가로서 여성을 주제로 일관된 작품을 발표해 온 조덕현 작가를 특별 초대해 메타 전시적인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서는 청소년과 가족을 위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 ‘함께 만드는 여성’이 진행돼 자신이 생각하는 여성상에 대해 자유롭게 표현하고 이를 인형으로 만들수 있다.(문의:031-481-70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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