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5일 과천경마장에서 평택항 활성화와 물동량 창출을 위해 국내 투자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는 김문수 지사와 이병주 평택지방해양항만청장, 국내·외 선사, 화주, 물류기업, 연구기관 등 항만·물류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이병주 평택지방해양항만청장의 ‘평택항 개발계획 및 항만운영현황’, 양병관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의 ‘평택항 배후단지 투자여건’ 등에 대한 설명과 평택항 이용기업의 성공사례 발표 등이 진행됐다.
특히 도는 황해경제자유구역(포승지구, 향남지구 등)의 개발계획, 항만 이용자 종합업무지원시설인 마린센터 건립, 신규취항 및 화물유치를 위한 볼륨인센티브, 고덕 국제화 도시개발 등 평택항만 비전을 안내해 참석들의 관심을 끌었다.
설명회에서 김 지사는 “평택항은 전국 1위의 물동량 증가율과 지정학적 위치로 볼때 대중국 교역의 중심지로서 성장잠재력이 무궁무진하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신성장 동력의 중심이 될 것이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평택항 이용시 내륙물류비가 부산에 비해 50%이상 절감돼 세계3위 선사인 CMA-CGM(프랑스)이 평택항에 취항하는 등 물류기업과 대형선사로부터 신규항로 개설 요청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