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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폭에 담은 ‘華城 산책’

최명수 작가 ‘수원화성의 사계’展
내달 2일~12일, 수아아트갤러리

 

 

화성에 시간의 무늬가 있다. 전통의 향기와 운치가 있다. 소풍과 산책의 추억도 있다. 그래서 화성은 시나 그림을 표현하기에 좋은 원천이 된다. 화성을 재발견하고 아름다움을 수묵담채로 표현하는 작품이 전시된다.

최명수 작가는 10월 2일부터 12일까지 수아아트갤러리에서 ‘수원화성의 사계’ 전을 연다. 수없이 걸으며 발견한 화성의 속과 겉.

시선에 따라 달라지는 화성의 다채로운 표정들이 작가의 붓끝에서 새로운 선과 색으로 다시 살아난다. 성실하게 재현한 화홍문, 방화수류정, 공심돈, 봉돈이 한층 그윽하게 다가와 그 속에서 화성과 함께 한 우리의 시간들도 진하게 배어 나온다. 서양화와 새로운 기법의 그림이 화단의 흐름인 요즘 전통적 회화양식을 고수하는 화가다.

예술은 삶을 갱신한다. 화성도 다양한 예술로 거듭날 수 있다. 작가의 화성 그리기는 그래서 더 각별하다. 그가 본 화성의 안팎을 따라 거니는 즐거운 그림 여행, 올 가을 화성 산책이 한결 풍요롭다.

작가는 화성의 사계절을 표현하면서 사람들에게 복잡한 삶에 대한 생각을 잠시 접고, 잠시 휴식을 취해보라는 ‘휴식공간’을 의미하기도 한다.(문의:031-253-6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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