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새벽 2시10분쯤 의정부시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 내 승강장 아래 5번 선로 밑에서 정비 작업을 하던 민모씨(51)가 81㎜ 박격포탄 3발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발견된 폭탄을 군 폭발물처리반에 인계했다.
민 씨는 경찰에서 “중장비를 이용해 철로에 있던 자갈과 흙을 분리하던 중 자갈 속에서 쇳덩어리 3개가 나와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과 군은 확인 결과 81㎜ 박격포탄으로, 겉이 심하게 녹슬고 훼손된 점으로 미뤄 한국전쟁 때 사용된 불발탄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