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가 러시아국립대학인 국킨석유가스대학과 ‘에너지 분야의 교육 및 연구 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석유 및 가스 등 에너지 효율과 기수변화를 포함한 환경분야 등 에너지 전 분야에 걸쳐 교육 및 연구를 교류키로 했다.
2일 아주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서문호 총장은 러시아 모스크바 세계무역센터에서 이윤호 지식경제부장관 등 양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굽킨석유가스대학과 이같은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은 이명박 대통령 러시아 방문과 함께 이뤄진 것.
서 총장은 대학간 교류 협력을 위해 대학 총장으로는 유일하게 수행단 명단에 포함되었다.
서 총장은 “이번 협정은 앞으로 한국과 러시아간 에너지 분야 전반에 걸친 교류와 협력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아주대는 지난 1986년 국내 최초로 에너지 및 기후변화 관련분야 전문 인력의 양성을 위해 에너지 및 기후변화 관련 학위과정(석·박사 과정)을 설치하고 대학 부설 에너지연구소를 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