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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세먹는 인천공항철도 10개월만에 1093억 투입

인천공항철도가 잘못된 수요예측으로 개통 후 10개월 만에 1천93억원의 혈세가 투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김정권 의원이 5일 공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실시협약 상의 예측수요는 ’07년 1일 20만7천421명, 올해는 22만6천642명이다.

하지만 1단계 개통 이후 현재까지의 수송실적은 ’07년 1일 평균 이용승객이 1만3천212명, 그리고 올해 8월까지는 일 평균 1만6천513명에 불과해 계약 대비 이용 실적이 6.4%와 7.3%에 불과하다.

협약서에는 계약의 90%에 미달하면 그 차액을 정부가 보장해주도록 돼 있다. 때문에 정부는 개통후 지금까지 1천93억원에 이르는 혈세를 민간사업자에게 지급한 것.

김 의원은 “최소운임수입 보장비율을 75%이하로 낮추도록 하고 2단계 사업 개통 시기에 맞춰 예측수요도 재협상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정부의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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