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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라디오 연설 “우리 경제 희망있고 미래밝다”

이명박 대통령은 13일 미국발 금융쇼크로 촉발된 경제위기와 관련 “우리에겐 희망이 있고, 대한민국의 미래는 여전히 밝다”면서 국민들의 단합을 호소했다. 관련기사 4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KBS 등을 통해 전국에 처음 방송된 라디오 연설 ‘안녕하십니까, 대통령입니다’를 통해 “97년 IMF 위기 때와는 상황이 많이 다르다. 외환보유고는 2천400억달러 수준에 이르고 이 돈도 모두 즉시 쓸 수 있는 돈”이라면서 “금년 4.4분기에는 경상수지도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우리경제가 위기에 봉착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신뢰야말로 이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가장 중요한 요건”이라면서 “지금은 길게 보고, 크게 보고 행동해야 할 때”라고 강조하고, “조금만 도와주면 살 수 있는 기업이 흑자 도산하는 일은 반드시 막아야 하며, 금융기관이 이럴 때 적극적으로 나서줘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일반 국민에게는 달러가 지출되는 해외소비 대신 국내소비를 늘려줄 것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어렵긴 하지만 에너지를 10%만 절약할 수 있다면 경상수지 적자를 면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또한 국민 여러분께서는 해외소비는 좀 줄여주시고 국내에서의 소비를 늘려달라. 그렇게만 해도 우리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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