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고유 풍속 음식 발굴·전파의 일환으로 개최한 전통 세시(歲時) 음식 한마당 전시회가 성료됐다.
시는 지난 14일 분당구 수내동소재 중앙공원 야외 공연장 광장에서 ‘제1회 전통음식 되찾기 세시 음식 전시회’를 개최해 시민들에게 우리 음식의 우수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 고유 음식 문화 되찾기와 함께 서구화로 인한 인스턴트 식품류 애호에 경종을 울리는 성과를 올렸다는 평가이다.
세시 풍속별 음식 전시, 음식 맛보기, 차와 함께 즐기기 체험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이번 전통 음식 이색 전시회는 각 부스별 매월 세시 음식 전시와 함께 음식별 설명과 맛보기 부스를 별도 설치해 전시 효과를 높였다.
주요 전시 세시 음식류는 총 50여종이며 대표적 월별 세식 음식인 약밥, 약과, 창면, 신선로, 제호탕, 보리 수단, 증편, 토란탕, 연포탕, 팥죽, 완자탕 등 만들기 내용이 담긴 전단을 배부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엄명화 시 가족여성과장은 “옛 우리 음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통음식 전시 한마당에 많은 이들이 관심을 보였다”며 “시민들 고유 풍속 음식을 통한 우리 문화 알기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