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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칠지만 섬세한 바로크 예찬

장한나 & 런던체임버 오케스트라 협연
빠르고 강렬하게… 비발디·바흐 등 새로운 레퍼토리 시도
천재 첼리스트 ‘현의 노래’ 내달 8일 의정부예술의전당서

 

첼로의 신동 장한나와 런던체임버 오케스트라가 협연하는 공연이 오는 11월8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있을 예정이다.

이번에 내한하는 장한나와 런던체임버 오케스트라의 연주는 바로크 레퍼토리로 구성되어 있는데 비발디의 첼로 협주곡과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 헨델의 ‘콘체르토 그로소’로 이루어져 있다.

이번 공연은 그녀가 항상 좋아했던 바흐의 묵직한 악풍에서 빠르고 강렬한 리듬의 바로크 레퍼토리의 새로운 시도이다.

비발디의 사계로 강하게 알려져 있는 관객들에게 이번 공연으로 그의 음악적 깊이를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장한나는 세살 때 피아노를 배우다 여섯 살 때 자클린 뒤 프레의 ‘엘가 협주곡’을 듣고 첼로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7살에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우승, 8살에 서울시향과 하이든 첼로 협주곡을 협연하는 등 특별한 재능을 보인 장한나는 9살에 미국으로 건너가 본격적으로 음악 수업을 받고, 11살에 ‘로스트로포비치 첼로 국제 콩쿠르’에서 대상(Grand Prize)과 현대 음악상(Contemporary Music Prize)을 수상하며 세계 음악계를 놀라게 했다.

장한나가 협연한 세계 정상의 교향악단들은 베를린 필하모닉, 뉴욕 필하모닉,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드레스덴 스타츠카펠레, 밀라노 라스칼라 오케스트라, 이스라엘 필하모닉, 런던 심포니, 플로렌스 마지오 뮤지칼레 오케스트라, 몬트리올 심포니 등이다.

또한 함께 연주한 지휘자로는 주세페 시노폴리, 로린 마젤, 리카르도 무티, 샤를르 뒤트와, 안토니오 파파노, 레너드 슬래트킨 등 현대 세계 클래식 음악계를 이끈 거장들이다.

섬세한 표현이 깃든 바로크 음악으로 음악 애호가를 찾아갈 장한나와 런던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이번 가을을 보다 운치있게 할 것이다.

11월 8일(토) 오후 5시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공연하며 관람료는 R석 10만원, S석 7만원, A석 5만원, B석 3만원. (예매 문의 : 031-828-5841, 홈페이지 www.ua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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