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지난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송명호시장과 도·시의회의원, 경기도, 평택경찰서 등 관련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역주변 교통체계개선사업(TSM)’ 최종 용역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8월 21일 열렸던 기술검토 관계자 회의에서 지적됐던 추가개선 내용과 오영태(아주대)교수 및 김황배(남서울대) 교수의 자문의견을 반영해 평택역주변의 교통체계개선 최종안이 보고됐다.
개선안의 주요내용은 신호교차로 운영, 교차로의 기하구조개선, 일방통행실시, 교차로 단순화, 차로폭 조정, 보도확장 등 평택역 주변도로의 기능회복을 위한 종합적인 교통공학기법을 적용하는 개선안으로 추진되며 크게 두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로는 교차로의 개선내용으로 통복시장 교차로는 육교철거, 신호교통체계운영, 버스 정류장 이동, 횡단보도·교통섬신설이며 평택역 앞 교차로는 신호체계운영, 지하보도철거, 우회전 도류화 및 평택역 앞 버스쉘터 설치, 버스와 일반차량 동선을 분리해 일반 차량이 버스 승·하차로 인한 주차로에 장애를 받지 않도록 했다.
두번째로는 가로축의 개선내용, 통복시장에서 평택역 앞 구간은 교차로 신호체계를 운영해 이면도로 진입교차로 3개소를 폐쇄하고 불법주정차 집중단속구간 지정으로 가로구간 속도를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평택역주변 교통체계개선사업은 금년 11월 중에 주민설명회를 거쳐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실시설계 후 오는 2009년도에 공사에 착수 할 예정이며 이 사업을 통해 평택역 주변의 만성적인 교통정체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