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는 4일부터 다음달19일까지 46일간 제237회 제2차 정례회를 연다.
3일 도의회에 따르면 이번 회기 동안 도의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하고 도와 경기도시공사 등 24개 기관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벌일 계획이다.
또 이번 정례회 기간 도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질의·답변에 이어 2009년도 경기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을 검토한다.
이와함께 ▲경기도 전략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안 ▲경기도 119시민수상구조대 설치·운영 조례안▲경기도 사회적기업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안 ▲경기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등에 관한 조례안 ▲경기도 장애인복지시설 설치 및 운영 조례안 등 21건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이밖에 백남준 아트센터와 어린이박물관 건립부지, 명성황후 생가복원 현장, 축산분뇨 자원회 시설현장,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 등에 대한 현장점검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제2차 정례회 개회를 하루 앞둔 3일 월례조회를 열었다.
이날 박신흥 처장은 “지난 236회 임시회에서 처음으로 집행부 발의 조례보다 의원발의 조례건수가 앞섰다”면서 “6대의회 4년보다 7대의회 2년반 동안의 의원발의가 3배에 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 최초로 마련된 ▲경기도 헌혈 장려 조례 ▲경기도 저축 장려 조례 ▲경기도 노인학대 예방 및 보호에 관한 조례 ▲경기도 분수 수질의 적정 기준 유지를 위한 조례 제정 등이 입법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2008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09년도 예산안 심의에 준비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