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적십자 봉사원들과 국민은행 임직원들은 도내 취약계층 2천1백가구에 전달할 김장김치 1만5백여 포기를 담갔다.
수원, 성남, 안양, 부천, 용인, 고양, 의정부시 등 도내 7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된 ‘KB 사랑의 김장나눔’은 국민은행에서 3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지원, 전국 1만1천4백 가구에 전달하는 대형 나눔 행사다.
지난해에도 적십자사와 국민은행은 5만8천여 포기의 김치를 담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을 전한 바 있다.
이날 행사장에서 직접 김치를 담근 국민은행 경수지역본부 김화중 본부장은 “형편이 어려운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대한적십자사와 ‘사랑의 김장나눔’을 진행하게 됐다”며 “우리 직원들과 봉사원들의 사랑과 웃음으로 담근 김치이기 때문에 맛이 더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겨울나기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앞으로도 한국토지공사, 우리은행 등과 함께 김장김치 1만여 포기를 계획 중이며 이밖에도 연탄, 전기요, 이불, 외투 등 각종 겨울용품을 도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