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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만 ‘백남준 아트센터’?

개인 미술관보다 소장품 적어 논란

백남준아트센터에 전시된 백남준 선생의 작품이 불과 500여m 떨어진 개인 미술관의 소장품보다 적은 것으로 드러나 미술관의 이름이 유명무실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0일 경기도 문화관광국이 경기도의회 문화공보위원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자료에 따르면 도가 360억원을 들여 용인시 기흥구 상갈동에 개관한 백남준아트센터에는 백남준 작품 67점과 비디오 아카이브 2285점, 기록물 200여점 등이 전시돼 있다.

문공위 신재춘(한·용인1) 의원은 “이 가운데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는 작품은 TV가든, TV부처 등 67점에 불과하다”며 “이는 인근 한국민속촌에 개인이 운영중인 미술관의 작품 수 100여점에도 미치지 못하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이어 “백남준아트센터라는 이름이 유명무실해지지 않도록 작품의 수를 더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영철 백남준아트센터장은 “수억 원이 넘는 작품을 다수 확보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많다”고 해명했다.

이동훈·이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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