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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경지역 종합계획 개선안 공청회

道, 관광·유통단지 조성 등 전략사업 지원사업 중심 수정

현재의 접경지역에 대한 종합계획에서 남북관계가 급진전 되거나 또는 개방적인 상황으로 전개될 경우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 등 개선책을 제시하는 공청회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

도는 21일 제2청사 대강당에서 경기도개발연구원과 함께 ‘접경지역 종합계획 개선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여러가지 가능성에 대한 현 접경지역 종합계획에 대한 개선책을 모색했다.

이번 공청회는 대외여건 변동에 따라 수정된 접경지역 종합계획에 대해 전문가, 주민대표, 관계기관의 의견을 청취하고 전문가의 주제발표를 통해 접경지역의 바람직한 발전방향을 찾아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실시한 공청회에서 동아대 석좌교수인 박성조 교수는 독일 접경지역 경험과 시사점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독일의 사례를 바탕으로 남북관계가 급진전되거나 또는 개방적인 상황으로 전개될 경우에 나타날 수 있는 유사한 지원사업과 문제점 등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경기도 접경지역 종합계획에 대해 주제발표한 경기개발연구원 황금회 박사는 그동안 정주환경에 대한 지원이 많았지만 접경지역을 경제적으로 활성화하는데 파급효과가 낮은 것이 사실이라고 말하며 이번 접경지역계획에서 주안점은 파급효과가 높은 지원사업을 중심으로 접경지역계획을 수정하는데 있다고 했다.

이번 접경지역 종합계획 개선안에서 눈여겨 볼점으로는 사업이 취소되거나 미추진 되는 사업들은 과감하게 정리를 했고 새롭게 반영된 사업으로는 임진강과 한탄강을 활용한 관광자전거도로 조성, 주말농원인 클라인 가르텐의 단지화, DMZ 생태공원 조성, 국제 인삼 유통단지 조성 등의 전략적 사업이 포함됐다.

경기도는 남북관계가 잠잠하다가 대체로 급진전했던 과거의 선례를 보아 이번에 수정된 접경지역계획은 변화하는 남북관계에 앞으로 현실적으로 대처해 갈 수 있는 실용적인 방안으로 추진돼야 할 것이며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주민 및 관계기관의 의견을 반영, 접경지역 종합계획을 적극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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