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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취업성공예감] ‘이지은 레드클럽’ 김미연사장 창업기

제품다양·가격저렴… 맞춤서비스 제공
‘책임관리 서비스제’로 고객 만족 2배
전문기술부터 경영까지 본사서 전수받아

 

쌩얼미인으로 재탄생 꽃미남 유혹해 볼까?

최근 생활수준이 크게 향상되면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피부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다.

과거에는 메이크업이나 패션, 헤어스타일 등 ‘꾸미기’에 치중했다면 최근에는 피부 관리, 몸매관리 등 ‘가꾸기’로 관심이 옮겨졌다.

이에 저가형 피부관리전문점은 3천~1만원 안팎의 싼 가격으로 기본적인 관리 외에도 주근깨, 여드름 등 특정 피부 관리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또 여성뿐 아니라 외모를 가꾸려는 남성들이 늘면서 남성 전용 피부관리전문점들이 등장한 것도 뷰티전문점의 성장에 한 몫을 했다.

뷰티전문점은 2006년부터 구조조정이 이루어지면서 과다경쟁으로 가격파괴만을 내세운 전문점들이 속속 문을 닫고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만이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

이 중 대표적인 곳이 ‘이지은 레드클럽’으로, 중간 유통 단계를 과감히 없애고 1회 피부 관리비를 5천원까지 낮추는 등 빠른 속도로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또 매장 내 인터넷이 가능한 PC를 제공하고 커피, 녹차 등 마실거리까지 제공하는 등 단순한 피부 관리실이 아닌 여성들의 아름다움과 건강, 행복을 위한 휴식공간을 지향하고 있다.

이지은 레드클럽은 기본관리, 체지방 관리, 복부지방관리 3가지로 상품군을 구분하고 있다.

 

 

 


저가 서비스 상품 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실속 서비스 상품을 내놓고 있는데 고객수준과 욕구에 맞춰 5천원부터 10만원대까지 다양한 제품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최첨단 피부관리기기, 대학 전공자 출신의 피부관리사 채용, 고품격 인테리어, 철저한 예약제, 체계적인 시스템과 매뉴얼로 기술이 없는 초보자도 창업이 가능하다.

여기에 합리적이고 조직적인 가맹점 관리도 빼놓을 수 없다. 가맹점주는 서비스 교육과 기술교육, 재무 교육, 종업원 관리에 대한 교육 등을 체계적으로 받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여성과 관련있는 화장품, 생리대, 카드회사 등 관련 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시도해 가맹점 매출 활성화도 돕고 있다.

이지은 레드클럽은 전국 220여개의 가맹점을 통해 얻은 이익부분을 브랜드 인지도 활성화와 기기 연구개발에 재투자를 하고 있다. 일반 외식업보다 창업비용이 적고 노동력이 적게 드는 반면 마진율이 50%에 달해 여성 창업자들이 선호가 높은 편이다.

프랜차이즈 서비스 분야를 견인해나가는 힘은 다름 아닌 ‘웰빙트렌드’이다.

최근에 인기를 얻는 서비스 업종은 대부분 건강 미용 환경과 관련이 있다. 뷰티숍은 급속히 프랜차이즈화되는 대표적인 업종이다.

109.1㎡(33평) 규모의 매장에서 월 3천만원 가량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김미연씨(37·이지은레드클럽 야탑점)는 육아와 가사문제로 고민을 하다가 직장을 그만두고 창업박람회에서 정보를 얻어 창업한 케이스다.

김씨는 뷰티숍 운영경험이 없었지만 본사의 지원시스템을 보고 초보자라도 도전해 볼만하다고 판단했다.

처음에는 신혼초라 모아둔 돈도 없어 가족의 반대가 심했다. 그럼에도 초보자가 월 1천만원대의 순수입을 올릴 정도로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데는 본사의 교육기능이 한몫 했다는게 김씨의 말이다.

김씨는 창업전 50여시간이 넘는 교육을 통해 전문기술부터 경영에 이르기까지 모든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만삭의 상태에서 이사하며 보증금을 마련하고 대출까지 받아 지난해 6월 야탑역 인근에 어렵게 창업했다.

‘여성이라면 누구나 미에 관심이 있다’는 김씨는 본사 교육 전만해도 본인의 관심사와 업종이 맞아떨어진다는 막연한 생각만 했다. 하지만 교육을 받으면서 서비스마인드의 중요성과 자기 절제의 중요성을 배우게 됐다.

서비스업 특성상 어떤 경우라도 웃으면서 손님을 왕으로 모셔야만 성공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된 것. 또 혼자 열심히 해서는 안되고 리더십을 발휘해 종업원들을 동기 유발시켜야 한다는 것도 알게 됐다.

김씨는 본사의 조언을 받아 ‘책임 관리 서비스’를 추구하고 있다.

김씨는 “한 번 맡은 고객은 담당을 정해 관리사가 바뀌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는 고객 개개인의 피부 특성과 성향 등을 잘 알아야 개인별로 특화된 서비스가 가능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자료제공=한국창업전략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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