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리 레밍턴 미 공군 중장이 24일 주한미군 부사령관이자 미7공군 사령관으로 취임했다.
이날 취임식은 월터 샤프 한미연합사령관과 캐럴 챈들러 미 태평양공군사령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산 공군기지에서 열렸다.
취임식에서 레밍턴 중장은 “정확하고 강력한 공군력을 제공해 한반도의 평화를 보장하는 것”이 자신의 목표라고 밝혔다.
레밍턴 중장은 이어 “한미 동맹을 강화하고 전시 작전통제권 이양을 향한 기반을 견고히 하여 두 민주 국가의 신뢰를 탄탄하게 하겠다"며 "이를 위해 한국에서 근무하는 미군 장병들의 삶의 질도 향상 시키겠다”고 말했다.
레밍턴 중장은 이날 취임으로 미7공군 사령관과 한미연합사 공군구성군 사령관, 유엔사 부사령관 등을 함께 맡았다.
한편 지난 2006년 11월부터 주한미군 부사령관으로 근무한 전임 스티븐 우드 중장은 우리 정부의 보국훈장 국선장을 받았으며, 내년 1월 1일부로 33년간의 미 공군 생활을 마치고 전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