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편리하고 빠른 대중교통체계 마련을 위해 도입운영중인 대중교통정보시스템사업으로 버스도착시간을 미리 알려줘 시민들의 버스 이용율을 높이고 있다.
대중교통정보시스템은 버스의 운행스케줄, 차량 위치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대중교통 운송 회사에게는 차량관리, 배차 및 모니터링 등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는 첨단시스템이다.
2005년 시범사업으로 버스도착예정시간과 경유노선을 한눈에 알려주는 버스안내단말기는 관내 790개소 정류장 중 221개소에 설치해 28%의 보급률을 보이고 있으며 내년에는 130개소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관내 2백여곳의 버스정류장에 설치한 단말기의 도착예정시간 정확도를 분석한 결과 전체통과차량의 77.4%는 2분이내에 정류장에 도착했으며 통과차량의 평균오차는 108초로 나타났다.
한편 버스정보시스템 이용시민의 설문조사 결과 이용자의 77%가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버스도착예정시간을 안내로 대기시간감소에 대한 심리적 효과도 86%로 높게 나타났다.
시는 내년도 130개소 추가설치에 이어 2011년까지 천제 정류장의 68%에 단말기를 설치할 계획에 있으며 민원요청 정류장과 버스이용객수를 고려해 우선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