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일화가 지난달 23일 플레이오프에서 전북현대에 져 사실상 올 경기를 마감했다. 성남팬들은 홈구장 안팎에서 포스트시즌과 챔피언전을 거쳐 프로축구 명성을 이어줄 것을 기대했다. 성남시엔 9년전부터 프로축구단 일화천마팀이 있다.
1989년 3월 창단된 일화는 10년후인 1999년 12월 천안에서 성남으로 연고지를 이전했다. 연고 이전 때 특정종교 계열이라는 이유를 들어 지역 기독교인들이 극렬히 저항(?) 했지만 종교와 체육·운동은 분리돼야한다는 주장이 앞서결과적으로 일화와 성남시는 한식구가 됐다. 성남일화는 현재까지 K-리그 4회 우승을 차지하며 창단 이래 종교 편향적 어려움 등을 극복하고 창단이래 총 7회에 걸쳐 우승, 축구 명가로서 진면목을 보여줬다. 성남일화는 샤샤, 두두, 모따 등 수준급의 용병과 국내 우수선수 등을 적극 영입하는 등 실력 갖춘 팀을 갖춰 성원을 보낸 성남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려고 애썼다.
3월초 시작된 K-리그는 지난 9일 수원삼성이 결승전에서 인천을 이겨 총 14개팀에서 1위를 차지하며 마감했고 성남일화는 3위에 그쳐 팬들은 이날 플레이오프에 큰 기대를 했다. 성남일화가 예전만 못한 성적에 머무를까.
혹자는 선수들의 경기 집중력 부족을 든다. 선수들 능력이 팀의 실력으로 이어지지 못한 결과라는 분석도 있다. 팀별로 평균 14번 경기를 가진 이번 K-리그에서 성남일화가 관중수 면에서 꼴찌를 차지했다. 수원삼성이 매 경기 2만2천여명으로 1위, FC서울이 1만8천여명으로 2위를 차지한데 비해 성남일화는 6300여명으로 광주상무 6천800여명, 제주유나이티드 6400여명 보다 적어 관중수에서 꼴지였다. 성남일화는 홈구장인 탄천종합운동장에서 관중석의 40%도 미치지 못한 채 늘 경기를 한 셈이다.
내년엔 강원FC 가담으로 프로축구가 한껏 흥미로울 것이다. 올해 못이룬 성남일화 성과가 홈구장을 찾는 시민 열망에 힘입어 성사되길 희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