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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초호화판 신청사’ 건립 도마위

“타 지자체 신축청사 사용용도 비해 낭비적”
1공단 개발특혜·은행2동 이주책 등도 질타

■ 성남시의회 제2차 정례회

성남시의회는 1일 본회의장에서 이대엽 시장 등 시 집행부 간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58회 제2차 정례회 시정 질문·답변 시간을 갖고 신청사 호화 신축 건과 성남1공단 개발 특혜의혹 등에 대해 따졌다.

이날 질의에 나선 한나라당 은행1·2동 출신 황영승 의원은 은행2동 주거환경개선사업 이주대책 기준일 건에 대한 질의에서 시 집행부가 주장하는 공람공고일에서 정비구역지구지정 고시일로 변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황 의원은 이주대책 기준일을 공람공고일로 확정될 경우 2천300여 세대가 아파트 입주 희망을 포기하고 길거리로 나앉게 된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윤창근(신흥2·3, 단대동) 의원은 “최근 일련의 신청사 호화 신축 건에 대해 여수동 현부지로의 시청사 이전을 위해 많은 것을 잃게 됐다”며 “타 지자체 신축청사 사용 용도 건과 비교 낭비적인 요소가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고희영(성남동·하대원동·도촌동) 의원은 “신청사 공간 활용 계획안에 대해 부적절한 면이 많다”고 지적한데 이어 인조잔디구장 확충 등 체육시설 확충 등을 주문했다.

한나라당 정용한(단대동·신흥2·3동) 의원은 “성남1공단 개발이 특혜의혹 시비에 얼룩져서는 곤란하다”고 지적하고 “공업용지 상태에서 일괄 매입, 공원화와 공공성 확보 용지로 활용해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대엽 성남시장은 “성남1공단 특혜의혹 제기는 일말의 가치가 없는 허구”라며 “장기 도시기본계획에 따라 3/1 공원화와 휴식공간이 갖춰진 계획도시 공간으로 조성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답변에 나선 담당 국장들은 “초호화판 신청사 건립 건에 대해 현청사는 30만 시민 기준으로 신청사 건립은 마땅한 것이며 여수동 신청사는 시 백년대계 청사진의 일환으로 건립되는 것으로 규모면에서 문제가 없다”고 설명하고 “신청사 활용은 용도 최우선에 시민·민원인 편의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체육시설 현대화 등에 대해서는 “시 체육공간과 각급학교를 대상으로 인조잔디 확충 등에 힘써나갈 것”이라고 밝혔고 은행2동 주거환경개선지구 이주대책 기준일은 "관련법과 국토해양부, 법제처 등의 해석 등을 감안할 때 공람공고일을 고시 등이 있는 날로 적용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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