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1 (목)

  • 구름많음동두천 29.6℃
  • 구름조금강릉 35.0℃
  • 흐림서울 31.1℃
  • 구름많음대전 32.1℃
  • 구름많음대구 34.1℃
  • 구름조금울산 33.7℃
  • 구름많음광주 30.5℃
  • 맑음부산 31.8℃
  • 맑음고창 32.6℃
  • 맑음제주 32.7℃
  • 흐림강화 29.0℃
  • 구름많음보은 29.8℃
  • 구름많음금산 30.7℃
  • 구름많음강진군 31.6℃
  • 구름조금경주시 35.3℃
  • 구름조금거제 30.1℃
기상청 제공

[창취업성공예감] ‘크리니트’ 김미숙사장 창업기

3D업종 인식은 옛말… 선진기법 전문사업
입주이사부터 화장실 등 건물전체 서비스
건물상태 진단 후 맞춤관리로 고객 모시기

꼼꼼한 주부 손길 + 똑똑한 청소 = 성공신바람

 

청소 관련 업종은 그동안 3D업종으로 여겨지기 일쑤였다.

하지만 선진국형 통합건물청소관리업체 ‘크리니트(www.clineat.com)를 살펴보면 편견이 사라진다. 선진국에서 품질을 인정받은 약품과 장비, 선진국형 매뉴얼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청소 서비스를 실시하기 때문이다.

‘크리니트’는 건물 전체를 수주하기 때문에 청소에 관련된 건물 내외부의 모든 장소가 적용된다. 입주이사 서비스부터 카펫 청소, 대리석 광택내기, 타일에 왁스칠하기, 유리창닦기, 화장실 청소 등 사용금액 또한 다양하다.

청소를 시작하기 전에 건물의 상태를 진단하여 바닥, 화장실 청소는 어떤 식으로 할 것인지, 왁스작업과 카펫, 대리석 광택 등은 부가적으로 할 것인지, 몇 달에 한번씩 할 것인지를 결정한다. 청소 도중 수시로 건물주와의 의사소통을 통해 청소상의 문제점을 협의하는 등 건물주의 만족도를 높혀주고 있다.

‘크리니트’는 본사 직영건물에서 이론교육과 현장실습을 받아 바로 영업에 나갈 수 있도록 한다. 가맹 초기 플랜계약에 따라 본사로부터 건물수주를 받게 되면 고정수익이 발생하게 되고 그에 따른 로열티가 부과 된다.

따라서 초기부터도 고정적인 수익이 발생하며, 추후 일정한 노하우가 생기면 독자적인 영업능력을 발휘해서 1회성 작업이나 사업장, 건물 등을 계약해 추가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다.

 

◆고객만족도 설문조사 등 서비스 개선 노력으로 고객확보 성공

지난 8월 청소전문 용역회사 크리니트를 오픈한 김미숙씨(45·크리니트 분당지사, www.cilneat.com). 전직 보험 영업을 4년간 해오면서 창업에 대한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회사 조직내에서는 주도적으로 일을 하는 것에 한계가 있었기 때문. 청소는 여성이 더 익숙하리라 생각하지만 입주 청소 및 건물관리를 하는 청소용역 회사의 경우 육체적 강도가 심하기 때문에 남성 창업자가 주를 이룬다.

날로 세분화·고급화 되고 있는 청소용역시장에서 전문성을 갖춘 청소용역업체의 비전을 본 김씨는 성별의 한계를 넘어 크리니트 분당지사를 창업했다. 고객만족을 가장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김씨는 고객 의견의 정확한 피드백을 위해 청소 후 고객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총 10개의 문항으로 이루어진 설문지는 전반적인 청소 상태 및 복장과 인사성 등을 체크하게 되어있어 추후 서비스질 개선에 큰 도움이 된다.

김씨는 “입주 청소 및 준공청소의 경우 일회성을 띠지만 소비자가 만족할 경우 제2, 제3의 고객을 확보하거나 건물관리로 이어지기 때문에 등한시 할 수 없다”고 말한다.

크리니트는 시공에 사용되는 전제품이 친환경제품이다. 패밀리레스토랑 등 음식점에서 작업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인체에 무해한 재료를 사용해야 한다는게 김씨의 설명. 광촉매나 편백나무 추출물 피톤치드를 이용하는 기존 시공과 달리 크리니트의 시공은 음이온 방출량이 제일 많은 산세베리아 추출액을 사용하고, 가격대도 20% 가량 저렴해 소비자들에게 최소 경비 최대 효과를 보장한다.

본사 수주와 개인 영업 매출을 포함해 김씨의 월 평균 매출은 800만원 정도. 본사 수주의 마진율은 35%, 본인 수주 마진율은 60~70% 선이다.

“땀 흘린 만큼 댓가가 돌아오는 사업”이라고 크리니트를 정의하는 김미숙씨. 고객과 입장을 바꿔 생각해 보면 의외로 성공의 길은 가까운 곳에 있다고 김씨는 조언한다.

김씨는 부가세를 제외한 지사비 1000만원, 구비청소장비 590만원을 포함한 총 1590만원을 창업자금로 지출했다. 지사비는 크리니트 프랜차이즈 상표사용권 및 교육지원비, 영업 메뉴얼과 유니폼 및 홍보물이 포함된 내역이다.

<자료제공= 한국창업전략연구소>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