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검찰이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한 항공촬영 판독 및 지형도 제작용역과 관련해 금품을 주고받은 혐의로 D사 대표 최모씨와 수원시 전현직 공무원 이모, 서모씨를 구속한데 이어 화성시 공무원을 긴급 소환해 조사를 벌이는 등 수사가 확대되고 있다.
수원지검 특수부(박진만 부장검사)는 2일 오전 공무원 로비 명목으로 최씨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를 포착해 화성시청 김모 과장을 긴급 소환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계장으로 근무하던 지난 2005~2006년 이미 구속된 전직 공무원 이모씨로부터 최씨가 화성시가 발주하는 지형도 제작 용역을 받게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정황에 대해 조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