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3일 장애인 권익보호에 힘쓴 공로로 ‘2008 한국장애인 인권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행정기관으로서는 최초로 장애인 복지도시로서 공인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시 인구 3%인 3만2천여명에 이르는 장애인들의 인권향상과 관련시설 확충, 각종 복지사업 등 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된 관련 시설과 사업으로는 장애인 복지관 운영, 장애인단체 지원, 시각장애인용 성남소식지 테이프 제작, 출산지원금 100만원 지급, 취업상담센터 운영, 직업재활시설 운영 등이 있으며 320억원을 투입해 장애인복지시설 한마음복지관과 생태학습원 등을 건립 중에 있다.
이대엽 시장은 “장애인 복지수혜 기회 증대는 행정당국이 당연히 해야할 일로 시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복지증진책 강구에 열중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