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개원 예정인 수원지법 안양지원에 근무할 9급 전기서기보 1명을 뽑는 특별채용시험에 97명이 몰려 최근 심각한 취업난을 보여주었다.
11일 수원지법에 따르면 응시자들은 대학졸업 학력은 기본이고 각종 자격증을 갖추고 있으며 심지어 대기업 연구원이나 공기업 정규직원도 포함돼 있다.
수원지법 관계자는 “공무원으로서의 신분 보장과 법원에 대한 대외적 이미지, 상대적으로 자율적인 직장 분위기 등이 함께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법원은 15일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와 16일 면접에 이어 22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