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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기지 공원화 사업 탄력

의정부 캠프 홀링워터 3만2254㎡ 부지
사업진행 지원·토지보상 등 국방부 합의

그동안 국방부와의 이견으로 조성계획이 표류되어 왔던 의정부시 의정부역 앞 캠프 홀링워터(CAMP FALLING WATER)의 전면 공원화 계획이 국방부와의 합의로 가시화될 전망이다.

의정부시는 캠프 홀링워터를 의정부역 앞의 역사성, 상징성, 시민 이용도 등을 고려해 철도청 소유 토지를 제외한 전체 부지 3만2천254㎡를 공원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국방부에 요구해 왔으며 토지이용에 관한 국방부와의 이견으로 발전종합계획에서 제외되는 등 전면 공원화 계획이 불투명한 상태였다.

그러나 이번 국방부와의 합의로 전체 부지를 공원화 하는데 합의점을 도출해 시는 지난 4일 협약서를 국방부에 송부했으며 국방부 확인결과 수일내 협약서에 서명 날인할 것으로 보인다.

협약서의 주요내용은 의정부시는 현 용도지역(일반상업지역 : 17,754㎡,자연녹지지역 : 14,500㎡) 상태대로 토지 보상을 할 것을 보장하며 국방부는 시의 부지 취득 및 공원 조성사업이 원활히 진행 될 수 있도록 협조한다는 내용이다.

김문원 의정부시장은 “이번 국방부와의 원만한 합의로 의정부시의 중심지인 캠프 홀링워터를 공원으로 탈바꿈해 시민의 품으로 돌려줄 수 있게됐음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공원이 조성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프 홀링워터는 지난 90년대 중반 의정부시에 의해 주한미군 측과 이전협의를 해왔으며 일부지역은 상업지역으로 개발하고 의정부 역 앞에는 공원을 조성하면서 공원 지하에 환승 주차장을 계획했었으나, 이전시기 및 보상문제로 개발이 지연돼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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