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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m 절개, 수근관 증후군 ‘싹’

평택 갈렌의료재단 박진규병원
‘손바닥 최소 절개술’ 사례 발표
2년간 100명 수술 성공률 88%

손가락의 주된 감각을 담당하는 정중 신경이 손목부위의 수근관을 지날 때 눌려 발생하는 ‘수근관 증후군(carpal tunnel syndrome)’을 ‘손바닥 최소 절개술’로 시행하면 합병증도 거의 없는 간단한 치료법이란 임상 결과가 나왔다.

‘손바닥 최소 절개술’은 1.5~2.0cm의 작은 절개를 통해 시행하는 방법으로 절개부위의 통증을 줄 일 수 있고 내시경 수술의 불충분한 횡수근 인대의 절개를 줄 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즉, 손바닥 최소 절개술은 내시경 수술과 비교해 절개의 크기는 동일하나 비용은 훨씬 적게 드는 장점이 있다.

지난 6일 열린 대한말초신경학회 창립기념 학술대회에서 평택 소재 갈렌의료재단 박진규병원 신경외과 연구팀(최정재, 김용대, 박진규)은 30대~50대 여성에서 흔히 발생하는 ‘수근관 증후군’의 치료법에 대한 임상치료 사례 결과를 이 같이 발표했다.

연구팀은 지난 2005년~2007년까지 시행한 100명의 환자(남자 15명, 여자 85명)를 성별, 부위별, 직업별, 합병증 등의 수술결과를 분석 발표했다. 수술성공률은 88.5%로 매우 높았고, 합병증은 수술부위의 염증인데 그것도 단 1명밖에 없었다.

갈렌의료재단 박진규병원에서 시행한 ‘손바닥 최소 절개술’은 76례를 추적 관찰했는데 이중 ▲크게 호전 76례(62.3%) ▲호전 32례(26.2%) ▲비교적 호전 9례(7.4%) ▲약한 호전 5례(4.1%)로 수술성공률은 88.5%로 높은 편이었다.

따라서 ‘수근관 증후군’의 경우 손바닥 최소 절개술 치료법은 “적은 피부절개를 하여 횡수근 인대를 비교적 간단하면서도 쉽게 절개 할 수 있는 방법으로 고식적인 절개법의 큰 절개보다 통증을 줄 일 수 있고 내시경수술의 불충분한 횡수근 인대의 절개를 줄 일 수 있는 것은 불론 비용도 내시경수술보다 절감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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