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썰매장에서 새해 활짝 열어요”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주택가 인접한 성남종합운동장 옥외광장에 설치된 대형 눈썰매장이 새해 시민들로 북적인다.
겨울방학 때마침 추위가 지속되는 새해 첫날 이곳 특설 눈썰매장엔 할아버지, 할머니, 아빠, 엄마와 함께나온 어린이 썰매꾼들로 장사진을 이뤄 활기찬 겨울 광경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달 20일 개장해 내달 22일까지 운영되는 눈 썰매장은 2천㎡ 공간에 성인슬로프 썰매장(85m·10레인) 1개, 유아슬로프 썰매장(30m·5레인) 1개 등 2개가 설치돼 있고 눈 동산, 대기실, 수세식 화장실, 매점, 의무실 등 이용·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1일 매회 2시간 30분씩 4회 운영(오전 9시~ 11시 30분, 정오~ 오후 2시30분, 오후 3시~ 오후 5시 30분, 오후 6시~ 오후 8시 30분)하며 이용료는 1천원씩이다. 이곳을 찾는 시민은 공휴일 2천여명, 평일 1천300여명에 이르러 온종일 시끌벅적인다.
특히 겨울철 어린이들 겨울 레포츠 시설이 전무하다시피한 성남구시가지에 위치해 겨울 놀이문화 갈증 해소, 청소년 체력증진과 함께 대부분가족단위로 이용해 가족사랑 충전장 구실도 해 요긴한 시설로 평가되고 있다.
성남시설관리공단 운동장관리팀 관계자는 “즐거움 창출과 함께 안전요원 상시 배치 등 안전사고 대책을 강구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