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이천에서 열리는 제55회 경기도체육대회 경기일정과 대회슬로건, 심벌마크 등이 확정됐다.

이천시는 지난2일 경기일정에 대해 오는 5월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이천종합운동장(부발 무촌리)을 주경기장으로 대회가 열리고, ‘꿈 모아 이천으로! 힘 모아 세계로!’를 슬로건으로 , ‘경기도민 힘찬 투혼 이천에서 불꽃처럼’을 부제로 달아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회목표는 도민모두가 함께하는 ‘화합체전’, 친환경의 ‘환경체전’, 세계도자비엔날레와 어우러지는 ‘문화체전’, 이천의 맛과 멋을 알리는 ‘홍보체전’ 등 4대 방향이 제시됐다.

확정된 심벌마크는 두 선수가 함께 성화를 들고 가는 모습을 55라는 숫자로 형상화해 제55회 대회를 상징케 했다. 또한 1100만 경기도민의 함께하는 우정의 축제, 화합의 축제를 나타냈다.

대회마스코트(캐릭터)는 이천시 캐릭터인 ‘토담이와 화담이’를 체전의 이미지에 맞게 형상화했다. 한편, 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 참가규모는 도내 31개 시군에서 선수와 임원 1만2천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도체육회가 주최하고, 이천시와 이천시체육회가 대회를 공동주관하기로 했으며, 경기도와 도교육청, 이천시교육청이 후원하기로 했다. 정규종목은 남자일반, 여자일반, 고등부 등 3개부 20개 종목이 확정됐다.

▲남자일반부는 육상, 수영, 축구, 테니스, 정구, 배구, 탁구, 복싱, 역도, 씨름, 유도, 검도, 궁도, 배드민턴, 태권도, 볼링, 골프, 우슈, 보디빌딩, 사격 등 20개 종목이 ▲여자일반부는 육상, 수영, 축구, 테니스, 정구, 배구, 탁구, 볼링, 배드민턴 등 9개종목 ▲고등부는 남.여육상 1개종목이 치러진다. 시범종목은 여자일반부 2개 종목으로 태권도와 검도가 확정됐다.

전용시설이 없는 사격종목을 제외한 전 종목이 이천시 관내에서 치러질 예정이며, 이를 위해 시는 30개 경기장시설을 보수하고 무촌리~가산리를 연결하는 마라톤코스를 확보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설이 없는 사격종목만 화성시에 있는 경기도사격장과 연계해 대회기간 활용키로 했다”며 “참가 선수단에 감동을 줄 수 있도록 체전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