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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공무원 ‘작은 나눔 큰 행복’

동전모금 이웃돕기 동참
교복지원·보육시설 봉사활동 등 귀감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공무원들이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앞장서며 작은 베품으로 행복과 즐거움을 수백배 느끼고 있는 현장이 있다.

의정부시는 지난 1999년부터 매월 수당이 지급되는 날에 직원 한사람 한사람이 천원 이하 동전을 성금으로 내기 시작해 생각보다 많은 금액이 모여져 매년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앞장섰다.

지난해 12월 29일 국민기초생활수급자중 고등학교 입학생 243명에게 6천3백여만 원을 들여 교복을 전달했다.

시는 2006년 성인 정장가격과 맞먹는 교복을 구입하기 위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이 많다는 것을 착안, 지난 2006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국민기초생활수급자중 고등학교 입학생 총 687명에게 교복을 전달했다.

또 시는 1999년 동전을 모으기 시작해 지금까지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77명의 어린이들에게 8천9백여만 원을 지원한바도 있다.

지난 연말에는 재정환경국 직원들이 연말연시 회식 등을 자제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데 공무원이 앞장서야 한다며 자율적으로 모금운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그 결과 120여만원이 모아져 치매노인과 몸이 불편한 장애인, 거동을 못하는 중증노인등을 위해 나눔의샘 등 4개 시설을 방문, 전달하며 어르신들과 즐거운 하루를 보내기도 했다.

장암동 주민센터는 2005년부터 본봉의 1%적립하기 운동을 전개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앞장서 왔으며 지난해에는 장암사회복지관에서 김장담궈주기 운동에 100만원을 지원하기도 했고 매년 나눔의샘 시설 방문과 국민기초생활수급자 가정에 연탄을 전달하는 등 지역 사회복지에 기여해 왔다.

이같이 최근 의정부시 공무원들이 추진하고 있는 사랑나누기사업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많은 시민들로부터 좋은 사업이라며 칭송이 자자하다.

이에 따라 시는 앞으로도 여려운 주민들을 위한 시책 발굴에 매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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