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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님표 이천쌀’ 인도시장 누빈다

7톤규모 세계 3대 생산국 수출쾌거… 美·日·中으로 확대키로

600여년의 오랜 진상미 기록을 갖고 있는 ‘임금님표 이천쌀’이 첫 해외수출 길에 오른다. 그것도 세계 3대 쌀 생산국인 인도에 처녀수출한다. 이천시는 수출 선적에 앞서 13일 시청앞 광장에서 이를 기념하기 위한 수출 제막식 행사를 지역 단체장과 지역주민이 함께 갖는다.

12일 시에 따르면 장호원농협 관내에서 생산된 이천쌀 7톤(10㎏들이 700포)을 수취가격기준으로 10kg당 3만4천원, 총 2만3천여달러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수출키로 하고 이에 따른 선적을 준비중이다.

이는 국내 가격보다 1kg당 3천700원이 높고 인도네시아 현지에서는 소매가격으로 35~40 수준에서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수출쌀이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약 35달러이상의 높은 가격에 유통이 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현지 중류층 이상의 차별화된 선택으로 지속적인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수출쌀은 고품질 생산에 공을 들이고 있는 천500㏊의 명품단지에서 생산된 것으로 수매·저장·가공에 이르기까지 최고의 공정을 거친 한오르미로 지정됐다.

시는 이번 수출에 대해 특히 높은 가격과 세계 3대 쌀 생산국에 수출된다는 점에서 의미를 두고 있다. 시는 이를 계기로 수출의 연속성은 물론 미국·일본·중국 등 한류 열풍을 이용해 수출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이천쌀 수출확대를 위해 9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미국, 일본, 중국, 유럽연합에 ‘임금님표 이천쌀’ 브랜드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천쌀이 대한민국 대표쌀을 넘어 세계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임금님표 이천쌀은 지난해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서 개최한 한국산업의 브랜드 파워에서 2년 연속 1위, 한국일보 제3회 대한민국 우수수특산물 대상, 산업정책연구원 브랜드올림픽 파워브랜드 6년 연속 1위, 경인일보 2008 하반기 경인히트상품 곡류부분 대상을 수상하는 등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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