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지난 13일 현장 시정 실천의 일환으로 중원구청에서 시민과의 대화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대엽시장은 시 본청 국장급 간부 직원을 대동하고 구청을 방문, 강효석 구청장으로부터 업무 보고를 받고 대회의실로 자리를 옮겨 130명의 중원구민과 격의 없는 대화시간을 가졌다.
이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시민 성원과 공무원들이 열심히 일한 결과 살기좋은 전국 10대도시 2년연속 선정, 공공기관 전국최초 장애인 인권상 등 30개 상을 수상했다”고 말하고 “열린 마인드 시정으로 시민과 호흡하며 발전하는 앞선 선진 도시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장에는 시의회 김대진 의장·김유석 부의장과 지역출신 시의원들이 참석해 시 집행부에 대한 시민 건의 안건에 힘이실려 집중된 분위기를 보였다.
특히 이날 이 시장은 최근 시 현안 중심에 있는 제2롯데월드 건립관련 고도제한 완화 건에 대해 “국회 국방위에서 공청회를 개최키로 하는 등 희망이 커져 가고 있다”고 전제하고 “국회 국방위원장에게 시민들의 목소리와 지형여건 등을 전화를 통해 알렸다”고 밝혀 참석자들이 크게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남한산성 유원지와 연계한 문화의 거리 조성 사업에 대해 이 시장은 “중앙병원앞 사거리까지 양방향 보도 등에 분수, 벽천 등 다양한 시설들을 설치·단장해 업그레이드된 도시 면모와 시민 휴식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