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기계공업고교(교장 김윤배)가 제2의 도약을 위해 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인 마이스터고를 추진하고 있다.
평택기계공고는 정부가 교육정책의 중점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산업수요 맞춤형고등학교인 ‘마이스터고’ 공모에 참여해 도교육청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교육감 추천 3개 교에 선정된 후 지난 16일 오전 교육과학기술부의 ‘마이스터고 심의위원회’의 실사가 있었다.
이날 오전 교육과학기술부의 사무관 1명과 심의위원 4명은 평택기계공고 현장 곳곳을 눈으로 직접확인하고 학교측의 마이스터고 추진에 대한 현재까지의 상황을 청취했다.
따라서 이번 실사가 마무리되면 평택기계공고는 동북아 물류 및 광역 배후 중심도시로서 평택지역의 산업발전에 큰 역할을 담당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평택기계공고는 그동안 지역 산업체 특색으로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만도㈜, 한라공조㈜ 등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현장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로 발돋움해 왔다.
특히 평택기계공고는 57년 역사의 도 유일 공립 기계공고로 지난해에는 경기도지방기능경기대회에서 금5, 은3, 동3, 장려2 등으로 도내에서 가장 많은 금메달을 수상하는가 하면 전국기능경기대회 CNC 밀링 동메달과 세계대회 프레스금형(금2), 일반판금(금1), 철골구조(금1), 동력배선(은1), 선반/CNC(우수상) 등의 우수한 성적을 거둬 왔다.
마이스터고는 오는 2011년까지 50개 교를 선정하게 되며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해 1차로 9개 교를 우선 선정했는데 1월 말께 2차 선정교를 지정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교육과학기술부의 실사에는 송명호 시장을 비롯해 시, 도의원 등과 관계자 및 동문들이 참석해 마이스터고 실사단을 환영하고 평택기계공고의 마이스터고 선정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