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 시민 아마추어 마라토너 송봉규(39) 씨가 최근 성남아트센터에 마라톤으로 달려와 전시중인 미술작품들을 관람해 화제가 되고 있다.
송씨는 성남아트센터 미술전 관람을 위해 지난달 1일 국립 청주박물관을 출발해 지난달 31일 도착해 전시중인 호안미로-최후의 열정 展을 관람했다는 것이다.
송씨는 청주를 출발한 지난달 1일 충남 천안시 목천읍 소재 독립기념관까지 달린 후 매주 주말 일정구간을 이어 달려 도착당일 오산터미널에도착한 이래 45㎞를 마라톤으로 달려 성남아트센터에 오후 2시 30분께 도착해 미술전 관람차 방문한 이들과 함께 관람을 즐겼다.
송씨의 이번 성남아트센터 미술전 관람은 지난해 서울시립미술관 개최 반 고흐 展, 대전 이응노 미술관 1주년 기념전 등에 이은 3번째로 알려졌다.
한편 호안 미로의 후기 대표작 103점을 전시하는 호안 미로 - 최후의 열정展은 오는 22일까지 성남아트센터 미술관 전관에서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