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찰서는 4일 대형 할인마트 실내놀이터에서 어린이들의 금목걸이와 팔찌 등 귀금속을 훔친 혐의(절도)로 A(38·주부)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3시30분쯤 의정부시내 모 할인마트 실내놀이터에서 B(6)군의 14K 금목걸이(시가 15만원)를 훔치는 등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같은 수법으로 16차례에 걸쳐 모두 385만원 상당의 금목걸이와 금팔찌 등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실내놀이터에 있는 3~6세 어린이에게 다가가 함께 놀아주며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