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2009시즌 정규리그와 컵대회 경기 시간과 장소가 확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다음달 7일 정규리그 개막전인 2008년 K-리그 우승팀 수원 삼성과 FA컵 우승팀 포항 스틸러스 전을 오후 3시에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12월6일까지 9개월간 열리는 정규리그는 대부분 주말과 공휴일에 열리며 홈팀 연고지역 팬들의 편의와 구단 여건을 최대한 반영해 토요일과 일요일로 경기를 분산해서 연다.
금요일에 열리는 경기는 근로자의 날인 5월1일 두 경기와 추석 연휴에 열리는 세 경기를 포함해 모두 6경기다.
플레이오프는 11월21일 6강 3위와 6위팀 간 경기를 시작으로 12월6일 챔피언결정 2차전까지 2주간 열리며 주말과 주중(수요일) 모두 경기가 열린다.
컵대회는 3월25일 A조 세 경기와 B조 두 경기로 시작해 9월16일 결승전으로 일정을 마친다. 5월5일 어린이날을 제외한 모든 경기가 수요일에 열리며 팀당 4~11경기씩 총 39경기를 치른다.
예선리그 조 편성은 전년도 정규리그 최종 순위를 기준으로 A조는 홀수, B조는 짝수 순위로 편성됐다.
조별 리그를 통해 각 조 2위까지 4개 팀이 8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2009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예선 출전팀인 수원, 포항, FC서울, 울산 현대는 8강에 자동 진출한다.